티웨이, "항공기 간 충돌 없었고 승객 모두 안전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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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항공기 간 충돌 없었고 승객 모두 안전히 하기"
  • 박문구
  • 승인 2015.05.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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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의 빠른 판단으로 충돌 전 멈춰
탑승객, 승무원 모두 2시간여만에 무사 하차

티웨이가 대만 내 일부 언론이 보도한 항공기간 충돌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13일 오후 2시경(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송산공항에서 김포발 티웨이(tway) TW8667편 항공기가 게이트로 이동 중 타이완 페이터리(飛特立, EATC) 항공기 꼬리 날개에 부딪칠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항공기 간 접촉은 없었으나,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티웨이 여객기가 공항 탑승동으로 접근하다가 주변에 세워져 있던 대만 국적의 소형 항공기 왼쪽 날개 뒷부분을 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티웨이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고 충돌사실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티웨이 관계자는 "대만 현지 보도는 해당 내용에 대한 잘못된 확인으로 나온 기사이다. 기장의 빠른 판단으로 충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항공편이 배정받은 7번 게이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타 항공기가 있음을 확인하고 송산국제공항 관제 지시에 따라 계류장으로 이동하는 중 정지해 있던 항공기를 발견하고 이동을 멈췄다"고 사고가 날뻔한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티웨이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143과 승무원 7명은 2시간여만에 순조롭게 하기했고 후미를 부딪힐 뻔한 대만 항공기는 비즈니스 여객기 회사인 에비에이션사 소속으로 당시 기내에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웨이는 이번 대만에서 잘못 된 보도로 중국 노인을 폭행했다는 오보에 이어 또 한번 홍역을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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