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전메이커 샤프(SHARP) 마스크 생산해 품귀현상 해소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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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전메이커 샤프(SHARP) 마스크 생산해 품귀현상 해소에 협력
  • 이태문
  • 승인 2020.04.0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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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전기업체 샤프(SHARP)가 마스크 제조에 뛰어들었다.

샤프는 31일 미에(三重)현 다기(多気)공장에서 생산한 마스크를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제조된 이번 마스크는 제1탄 정부 조달용 마스크로 출하량은 밝히지 않았다.

샤프는 지난달 정부 방침을 받아들여 액정패널을 제조하고 있는 이 공장의 클린룸에 여유공간이 있어 이곳에 보조금을 활용해 마스크 생산기기를 구입해 제조라인을 설치해 24일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하루 15만장을 생산하고 있지만, 앞으로 설비를 늘려 하루 5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판매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부 조달이 어느 정도 해소된 뒤 샤프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편, 중국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오포(OPPO)와 비보(VIVO), 자동차제조업체 광저우(広州) 기차집단, 지리(吉利)기차집단 및 에어컨 제조업체 그리(格力)전기 등이 마스크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급패션브랜드 입센로랑, 발렌시아가를 보유한 케어링(Kering)그룹과 프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마스크 생산에 나서 코로나19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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