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하루 최다 266명 감염 확인돼 확진자 3207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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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하루 최다 266명 감염 확인돼 확진자 3207명으로 급증
  • 이태문
  • 승인 2020.04.0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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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폭발' 어제 이어 이틀 연속 200명 이상 확진 판명돼 3000명 돌파
사망자도 늘어 80명, 도쿄 66명 추가 총 587명으로 600명 돌파 초읽기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하루 최다 기록인 266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1일까지 확진자 수는 총 3207명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지난 31일 242명의 최다 기록을 깨고 이틀 연속 2백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돼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사망자도 3명이 추가돼 모두 8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감염 폭발'로 도시 봉쇄설이 나돌고 있는 도쿄도에서는 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587명으로 현재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이고 있어 오늘 6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와 NHK 보도를 종합하면 1일까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총 2481명(사망 69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승무원 712명(사망 11명) 등 총 320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및 일본 공항 등에서 관련 업무를 한 검역관·구급대원·후생노동성 직원과 공항 감염자 등 70명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180명(7명 사망), 도쿄도(東京都) 587명(16명 사망), 아이치(愛知)현 183명(19명 사망), 가나가와(神奈川)현 161명(6명 사망), 오사카(大阪) 278명(2명 사망), 지바(千葉)현 185명(1명 사망), 효고(兵庫)현 162명(11명 사망), 이바라키(茨城)현 42명(2명 사망), 와카야마(和歌山)현 19명(1명 사망), 군마(群馬)현 20명(1명 사망), 사이타마(埼玉)현 104명(3명 사망) 등 일본의 47개 광역단체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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