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잇단 해외유입 감염에 비상...강서구 이어 용산구 캐나다 입국 20대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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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잇단 해외유입 감염에 비상...강서구 이어 용산구 캐나다 입국 20대 추가 확진
  • 박주범
  • 승인 2020.04.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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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5일 원효2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캐나다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 무증상자로 분류되어 기족이 마련한 승용차를 타고 용산구 선별진료소로 이동하여 검사를 받았다. 5일 오전 9시 양성 판정을 받아 오후 2시 생활치료센터인 태릉선수촌으로 이송되었다. 용산구는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접촉자 및 이동수단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0시 기준 전국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81명이 증가했으며, 이 중 해외유입 사례가 40명에 이르러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4명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6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통로로 해외유입 사례가 최근 크게 늘어남에 따라 방역당국이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앞서 서울 강서구에서도 20대 남성이 추가 확진되었는데, 그는 유럽유학생이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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