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도쿄 오늘 1일 최다 143명 확진 판정, 7명 사망자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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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도쿄 오늘 1일 최다 143명 확진 판정, 7명 사망자 발생(종합)
  • 이태문
  • 승인 2020.04.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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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 이상 감염이 확인돼 확진자 수 1000명 돌파로 가파른 증가세 이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일 하루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도쿄에서 오늘 하루 1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본 언론은 5일 속보로 오늘 하루 14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어제 1일 최다 기록인 118명을 갈아치우면서 이틀 연속으로 1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로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000명을 돌파해 103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도 새로 7명이 확인돼 총 3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오늘 감염이 확인된 143명 가운데 기존 확진자와의 밀착 접촉자 47명, 해외에서 귀국자 4명, 그리고 나머지는 92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118명이라는 세 자릿수의 감염자가 나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늘고 있어 매우 조심스럽다"며 "4일 현재 817명이 입원 중이며 앞으로 감염자 증가에 병상을 맞추지 못하는 부족 사태가 우려되는데, 내일까지 1000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검토하고 있는 긴급사태선언과 관련해서는 "제대로 판단해 조기에 결론을 냈으면 좋겠다"며 빠른 판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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