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구조조정 750명→350명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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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구조조정 750명→350명으로 줄인다
  • 김상록
  • 승인 2020.04.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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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당초 750여명의 인원을 감축하려던 계획에서 절반 가량 줄어든 350명 내외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6일 근로자대표와 회의를 열고 구조조정 규모를 전체 인원의 5분의 1인 350여명 이내로 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스타항공의 전체 직원 수는 비정규직을 포함해 1680여명이다.

이스타항공은 구조조정 인력을 최소화하는 대신 급여 조정 등 노사 상생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경영 정상화 이후 신규 인력이 필요할 시에는 퇴직자를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항공기 23대 중 2대를 반납했으며 8대도 리스 계약을 종료하고 반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4월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달간 모든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셧다운'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은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했고 3월에는 아예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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