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못 말리는 아베 부인, 벚꽃놀이에 이어 단체여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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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못 말리는 아베 부인, 벚꽃놀이에 이어 단체여행까지...  
  • 이태문
  • 승인 2020.04.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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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예정이 전부 없어져 버려 어딘가에 가려고 했다"며 약50명과 지방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무대책, 무신경, 무경계심... 마스크 없이 참배하고 구경하고 즐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 및 모임 자제가 요구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부인이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달 인기모델과 아이돌그룹 멤버 등 남녀 13명과 함께 벚꽃놀이를 즐겨 물의를 빚었던 아키에(昭恵) 여사는 이번에는 약 50명과 함께 단체로 지방여행을 만끽해 빈축을 사고 있다.

주간지 분슌(文春)은 15일 온라인판으로 오는 23일 발매되는 '주간 분슌(週刊文春)'의 내용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아베 총리가 14일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다음날인 15일 약 50명의 단체로 오이타(大分)현 우사(宇佐)시에 있는 우사진구(宇佐神宮)를 참배했다. 당시 아키에 여사는 동행자에게 "코로나로 예정이 전부 없어져 버려 어딘가에 가려고 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단체를 목격한 사람은 "코로나가 확산 중인 시기라 경내를 걷는 사람은 드물었는데, 그런 가운데 대부분의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단체가 경내를 걷고 있었다. 게다가 자세히 보니 맨앞에 선 사람은 마스크 미착용의 아키에 여사라 경계심이 전혀 없는 것에 놀랐다"고 증언했다.

오이타현 관계자도 "최근 코로나19 대책으로 기도할 때 간격을 두고 착석하는 그룹이 많지만, 아키에 여사 일행들은 서로 밀착하는 게 경계심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분슌은 아키에 여사의 행동에 대해 아베사무소에 서면으로 사실 확인을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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