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천 지역감염, 사회적 거리두기 소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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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천 지역감염, 사회적 거리두기 소홀 예"
  • 김상록
  • 승인 2020.04.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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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경북 예천의 지역사회 감염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나 모임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으로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기다.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모임이나 활동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그간의 경험으로 국민 개개인이 서로 깊이 연결된 존재이며,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기억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준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예천에서는 최근 8일간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9일 48세 여성 A씨를 중심으로 가족, 지인이 감염되면서 지역내 전파가 일어나고 있다. 예천군의 총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예천군은 19일까지 2주간 추진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13일에는 특별대책을 발표해 시행하고 있다.

특별대책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영업 단축·임시휴업 권고 및 지원, 노인요양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동일집단격리) 연장, 확진자 이동 경로 신속 파악 및 정확한 자료 제공 등이 담겨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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