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 日 아베 총리, 긴급사태선언 지역 전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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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 日 아베 총리, 긴급사태선언 지역 전국으로 확대
  • 이태문
  • 승인 2020.04.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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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 1만명을 돌파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긴급사태 선언 지역을 이미 선언한 7개 지역에 47개 광역자치단체를 추가해 일본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대상 지역의 확대 이유로 홋카이도(北海道), 이바라키(茨城)현 등 6개 지역에서 이미 긴급사태가 선언된 7개 지역과 비슷한 정도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불필요하고 급하지 않은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절대 피하도록 주민들에게 촉구할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해당 자치단체장이 관할 지역 주민의 외출 자제와 휴업 등을 요구하거나 지시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에 근거한 긴급사태가 적용되는 기간은 이미 선언한 7개 지역과 똑같이 내달 6일까지다.

하지만, 코로나19 수습 상황에 따라서는 긴급사태 발령 기간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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