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훈련소 입소한 20대 코로나 확진…2월 신천지 대구교회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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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훈련소 입소한 20대 코로나 확진…2월 신천지 대구교회서 예배
  • 김상록
  • 승인 2020.04.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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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에 입소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퇴소 조치됐다.

17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창원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뒤 15일 훈련소 자체적으로 실시된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이어 16일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남성은 훈련소에서 퇴소 조치됐으며 경상남도로 이관되어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이 확진자는 지난 2월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 방문했으며 2월 24일 부터 3월 1일까지 자가격리를 거쳤다. 확진자의 형과 부모님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으며, 신천지 신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남도는 "역학조사, 접촉자 검사, 경찰의 GPS기록 요청 등 조사와 방역을 진행중이며 훈련소 내 접촉자에 대해서는 군당국이 자체관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내 전체 확진자는 112명이며 80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31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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