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훈련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하루 전 17일 경남 창원이 거주지인 22세 남성에 이어 두번째다.
충남도는 18일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자 중 대구에 사는 21세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신규확진자는 육군훈련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한 다른 신병 등 4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22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전국 31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자가격리 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달 13일 훈련소 입소 이틀 후인 지난 15일 검사를 받고 다음날인 16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양성 판정 전까지 두 달 간 무증상인 상태로 일상 생활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접촉자 확보 등 역학조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보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