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여파 속 동물보호소 직원들 박수치며 기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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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여파 속 동물보호소 직원들 박수치며 기뻐해
  • 이태문
  • 승인 2020.04.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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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하던 유기견이 전부 입양돼 시설 역사상 첫 쾌거 "이 좋은 분위기 확산됐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pandemic)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동물보호시설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보호하고 있던 유기견 전부 입양되었다며 기뻐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시설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쾌거로 직원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박수와 만세, 그리고 함성으로 기쁨을 나눴다.  

페이스북 투고에서 시설 관계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쁜 일이 오늘 있었다. 동물보호시설 사상 처음으로 세 동의 유기견 보호 건물 중 한 동이 텅텅 비게 됐다"고 보고하면서 "이 추세가 계속 이어져 좋은 분위기를 확산시키자"고 밝혔다.

유기견 보호동 1동은 48개의 방이 있으며, 각 방마다 보통 두 마리씩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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