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총리 "1929년 세계 대공황보다 정신적으로 더 힘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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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1929년 세계 대공황보다 정신적으로 더 힘든 상황" 
  • 이태문
  • 승인 2020.04.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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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악화에 대해 세계 대공황보다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8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현재 경제상황을 위기라고 인식하느냐'는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지금 단계에선 좀처럼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세계 대공황(1929년) 때보다도 어느 의미에서는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되었다"고 답했다.

또한 20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금융 위기)와의 다른 점에 대해 "경제 활동을 하면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상황이다. 금방 경기 자극책을 내서 효과가 나오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분석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치료약과 백신이 필수"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인 기관으로 도쿄대, 오사카대, 국립감염증연구소를 꼽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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