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타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사람은 5일 현재 7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확진자 수도 약 120만 명에 달해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의 감염자를 다 합친 것보다 많다.
미국 워싱턴대학 보건지표평가연구소(IHME)는 4일 코로나 집계와 현황을 분석해 8월초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약 13만 5천 명에 달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예측보다 거의 두 배나 늘어난 수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정부가 5월말까지 하루 사망자 수를 3000명 규모로 시산해 현재 2000명보다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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