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1일 전날 70명보다 줄어든 45명의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6604명으로 늘어났다.
도쿄의 경우도 6일 38명, 7일 23명, 8일 39명, 9일 36명, 10일 22명에 이어 이날 15명의 감염자가 확인돼 6일 연속 40명 이하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보건소의 신고 누락과 중복 보고 등의 실수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76명 증가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에서 24명의 환자가 숨져 국내 657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67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의 경우는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15명, 23일 29명, 24일 17명, 25일 15명, 26일 12명, 27일 22명, 28일 19명, 29일 22명, 30일 20명, 1일 22명. 2일 '1일 최다' 31명, 3일 19명, 4일 20명 등 증가세를 보이다가 5일 10명, 6일 11명, 7일 13명 등 다소 주춤했다. 이어 8일 18명, 9일 18명, 10일 9명에 이어 이날 24명으로 급증했다.
NHK가 11일 오후 10시 59분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4959명, 오사카(大阪) 1744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176명, 사이타마(埼玉)현 966명, 홋카이도(北海道) 966명, 지바(千葉)현 877명, 효고(兵庫)현 694명, 후쿠오카(福岡) 654명, 아이치(愛知)현 502명, 교토(京都) 352명, 이시카와(石川)현 280명, 도야마(富山)현 221명, 이바라키(茨城)현 168명, 기후(岐阜)현 150명, 군마(群馬)현 147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97명, 나라(奈良)현 90명, 고치(高知)현 74명, 와카야마(和歌山)현 62명, 오이타(大分)현 60명, 에히메(愛媛)현 48명, 구마모토(熊本)현 48명, 미에(三重)현 45명 등이다.
중환자는 11일 현재 국내 249명과 크루즈선 4명을 합쳐 총 253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8531명과 크루즈선 651명을 합쳐 9182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