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여파로 '혼골' 늘어, 80% 이상 신규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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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여파로 '혼골' 늘어, 80% 이상 신규 고객
  • 이태문
  • 승인 2020.05.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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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혼자 골프를 즐기는 이른바 '혼골'족이 크게 늘고 있다.

고베(神戸)신문은 19일 코로나19 대책으로 효고(兵庫)현의 히메지(姫路)씨사이드골프코스가 '혼골'을 기획해 이용객이 3주간 15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골프장은 지난 4월 7일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선언에 따라 문을 닫았지만, 효고현의 휴업 요청에 골프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건강유지의 일환으로 1인 골프(9홀 코스) 한정으로 4월 20일 영업을 재개했다. 이후 5월 10일까지 1514명이 '혼골'을 즐겼으며, 이들의 80% 이상이 신규 고객으로 밝혀졌다.

골프장은 레스토랑과 사우나 등 실내시설 사용금지, 그룹 사이의 간격 두기, 일방 통행, 비닐 시트 카트 등의 철저한 감염 예방책과 함께 18일부터 2~4명의 골프(18홀)도 재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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