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6월 19일 개막으로 가닥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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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프로야구 6월 19일 개막으로 가닥 잡아
  • 이태문
  • 승인 2020.05.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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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었던 일본 프로야구 개막이 6월 19일로 가닥을 잡았다.

지지(時事)통신은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가 25일 영상 회의로 열려 새로운 개막일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2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령한 긴급사태선언을 전면 해제할 예정이라 구단 대표자 회의도 이날 개막일을 정식으로 결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현재 6월 19일 개막이 가장 유력하다. 

이미 사이토 아쓰시(斉藤惇) 일본야구기구(NPB) 커미셔너는 23일 "비상사태가 해제하면 빠른 단계에서 개막과 시합날 등의 이야기가 가능하다. 6월 19일 개막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도 6월 19일 개막 계획에 맞춰서 정규시즌 일정도 마련한 상황이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 수도 팀당 143경기에서 120경기도 줄어들 전망이다. 올스타전과 교류전은 취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동을 줄이기 위해 특정 지역에서 일정을 몰거나 한 번에 6연전을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또한, 프로야구 경기 시간을 제한하는 특별 규칙도 오늘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프로야구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3시간30분 경기 시간 제한을 도입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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