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1℃ 오르면 얼음컵 3만개 더 팔리고, 무더울수록 큰 얼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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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1℃ 오르면 얼음컵 3만개 더 팔리고, 무더울수록 큰 얼음 찾아
  • 박주범
  • 승인 2020.05.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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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1도 올라가면 편의점 얼음컵 3만개가 더 팔린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GS25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27.6℃로 올 들어 가장 높았던 5월 6일에 얼음컵은 68만개가 팔렸다. 반면 16.6℃로 5월 중 최저 낮 기온을 기록한 10일에는 36만개의 얼음컵이 팔려 기온 1℃가 오를 때마다 약 3만개씩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얼음컵 크기와 기온과도 상관관계가 있었다.

GS25는 △유어스아이스더큰컵240g(이하 더큰컵) △유어스아이스컵185g 2종을 운영 중인데, 더큰컵의 매출 구성비는 10일에 39.2%였고 가장 무더웠던 6일에는 51.6%로 날씨가 더울수록 더큰컵이 많이 팔렸다.

점차 무더워지는 날씨에 편의점 얼음컵도 점점 다양화하고 있다.

GS25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유어스빅볼아이스컵(이하 빅볼아이스컵)을 27일부터 선보이며 얼음컵 상품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했다. 빅볼아이스컵은 야구공과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지름 70mm의 얼음 한 개가 투명 컵에 담긴 상품이다.

구(球)형 얼음컵 상품은 업계 최초 사례며 얼음의 크기도 최대 수준이다. 빅볼아이스컵은 23℃의 상온에서 완전히 녹는 데까지 일반 얼음컵보다 70분이 더 걸려, 진하게 즐기는 음료나 하이볼, 위스키 등을 오랜 시간 동안 차갑게 유지시켜준다. 호텔이나 고급 바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구형 얼음을 홈술이나 홈파티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얼음의 중량은 160g이며 가격은 1200원이다.

사진=GS리테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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