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여름 문을 열지 않는 해수욕장이 많아질 전망이다.
고베(神戸)신문에 따르면, 고베시는 27일 스마(須磨)해수욕장과 아쥬르 마이코(アジュール舞子)해수욕장을 올 여름 개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이 어려운 점 등이 그 이유로 고베시는 "수영을 자제하고 해변에서 파도를 즐기는 정도로 해 달라"고 밝혔으며, 주변에 경비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여름철 개장하지 않게 된 것은 약 70만명이 찾는 스마해수욕장은 1982년 이래 처음이며, 약 25만명이 수영을 즐기는 아쥬르 마이코 해수욕장은 해변 모래 보수 공사 이래 16년 만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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