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승계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지나치고 곧바로 법원으로 입장했다. 이어 최지성 전 삼성 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사장 등도 뒤어어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 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21호 법정에서 이 부회장과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나 9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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