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상대로 최대 1년 무급휴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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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상대로 최대 1년 무급휴직 실시
  • 허남수
  • 승인 2020.06.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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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객실승무원을 상대로 최대 1년의 무급 휴직 제도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상대로 이 같은 장기 무급 휴직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까지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승무원을 상대로 장기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무급휴직을 신청한 객실승무원은 다음달 1일부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장기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휴업 중인 직원과 이달로 단기 희망휴직이 끝나는 직원도 대상자에 포함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고려해 가족 돌봄과 자녀 교육, 자기 계발 등의 사유로 장기간 휴직을 희망하는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3월에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휴직 제도를 실시했으며, 4월부터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 순환 휴직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탓에 국제선 운항률은 여전히 20%대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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