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시약관리 '스마트잭'·보안 '스파이스웨어', 이공계 산업발전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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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시약관리 '스마트잭'·보안 '스파이스웨어', 이공계 산업발전 위해 맞손
  • 박주범
  • 승인 2020.06.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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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잭 김건우 대표(좌)와 스파이스웨어 김근진 대표(우)

연구소 시약 관리 종합 솔루션 ‘랩매니저’를 개발한 스타트업 ‘스마트잭’과 클라우드 정보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가 국내 ‘이공계 연구 안전 산업’ 발전 및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산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16일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스마트잭 사옥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스마트잭 김건우 대표와 스파이스웨어 김근진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연구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기술을 활용한 이공계 연구 안전 데이터 보안 확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서비스 판매 증진 및 성장 도모 등이다.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잭은 자사의 연구소 시약 관리 솔루션 랩매니저 관련 데이터의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파이스웨어는 개인정보나 금융정보와 같은 주요 데이터를 관리하고, 유출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능화된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스파이스웨어 김근진 대표는 “국내 연구소 통합솔루션 기업인 스마트잭과의 파트너십으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접목할 계획”이라며 “화학-보안 산업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잭 김건우 대표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고객사별 데이터 보안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보안을 비롯, 개인 정보 안전 강화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랩매니저는 연구소의 다양한 시약을 자동등록 및 분류해 안전성 향상과 재고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랩매니저를 이용하면 수 십 자나 되는 시약명은 물론 CAS#, 용량, 순도 등 제반정보를 직접 기입할 필요가 없다. 시약병에 붙어있는 바코드나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시약 이름, 제조일, 구입일, 유효기간, 독성 여부 등을 목록화하면서, 수많은 시약들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해준다. 수백 수천 가지의 시약 정리를 반나절만에 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연구원들의 행정업무를 덜고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한 연구소 구성원 모두가 시약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약 사용자, 사용량, 사용목적 및 사용 후 잔량 등 정보를 통해, 실험에 따른 연구결과 도출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시약의 폐기 시점을 모바일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어 안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

사진=스마트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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