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난시 '코로나' 감염 우려로 피난소 대신 전국 1254개 호텔·여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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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난시 '코로나' 감염 우려로 피난소 대신 전국 1254개 호텔·여관 활용
  • 이태문
  • 승인 2020.06.1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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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재난 발생시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피난소 대신 호텔과 여관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와 관광청은 16일 재난피난소로 활용 가능한 호텔과 여관 등 숙박시설이 전국에 1254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책으로 광역자치단체에 피난소의 밀집을 피하도록 협력을 구했다.

이와는 별도로 피난소로 활용할 수 있는 정부의 연수소 등도 약 930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케타 료타(武田良太) 방재담당상은 폭우로 인한 재해가 많은 시기를 앞두고 준비가 필요하다며 "광역자치단체는 숙박시설과 구체적인 협의와 조정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각부도 숙박시설의 피난소 활용을 촉구하면서 호텔과 여관 등 업계 단체에 협력 가능한 시설 목록을 의뢰한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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