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에서 고등학교 1학년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장암동에 거주하는 호원고등학교 1학년생이 사울 강서구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부친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지난 22일과 23일 버스를 이용해 학교에 등하교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호원고등학교 전학년에 대해 25일부터 등교 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23일 하교 후 이용한 타임유스터디카페 신곡점에서 공부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 스터디카페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래는 시가 밝힌 확진자의 동선 정보이다.
의정부#45 (장암동 / 의정부#44 확진자의 접촉자)
10대 / 장암동 거주 / 호원고 1학년
※ 관내 확진자(#44)의 가족
ㅇ 증상발현: 무증상
ㅇ 확 진 일: 2020.6.24.(수) 17:30 / (검사)의정부백병원 6.24.(수) 11:15
6. 22.(월) ※ 마스크 착용
12:00 등교 / 버스(203번, 39번) 이용
14:00 하교 / 버스(106번, 203번) 이용
6. 23.(화) ※ 마스크 착용
12:00 등교 / 버스(203번, 39번) 이용
15:20 하교 및 편의점 방문, 자택 / 버스(106번, 203번) 이용
21:00 타임유스터디카페(신곡점) 방문 / 도보 ※ 카페내 마스크 미착용
6. 24.(수) ※ 마스크 착용
01:00 자택 귀가
11:15 의정부백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 보건소 차량으로 이송
17:30 확진 판정
□ 조치사항
ㅇ 학교 방역 조치 완료(6.24. 19:00), 전 학년 등교 중지(6.25.부터)
ㅇ 환자 이송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환자 동선내 방역조치 및 역학조사,접촉자 분류, 밀접접촉자 전수 검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