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57명 가운데 36명 감염 경로 파악 못해, 72% 41명은 20~30대, 17명 '밤의 유흥가'에서 감염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57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5월 25일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후 1일 최다 기록이다.
18일 41명, 19일 35명, 20일 39명, 21일 35명, 22일 29명, 23일 31명, 24일 55명, 25일 48명, 26일 54명, 그리고 이날 57명 등 10일 연속 20명 이상, 나흘 연속 4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도 6천 명을 넘어서 605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57명 가운데 3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체 72%인 41명이 20~30대로 젊은층의 감염 확산이 계속 이어졌다. 또한 17명이 '밤의 유흥가'와 관련된 호스트클럽 등의 유흥업소 종사자와 손님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도는 "지금 단계로는 감염이 확대됐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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