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백신 치료 실험 시작...내년 봄 실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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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백신 치료 실험 시작...내년 봄 실용화 목표
  • 이태문
  • 승인 2020.07.0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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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치료 실험에 들어갔다.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의 의료기업 안제스는 30일 코로나19 백신 치료 실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치료 실험 단계까지 이뤄진 것은 이번 백신이 처음으로 안제스와 오사카대학이 공동 개발했다.

우선 오사카시립대병원에서 30명에게 접종할 계획으로 2021년 봄 이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제스는 30일 1명에게 접종했으며, 앞으로 20~65세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백신 투여량이 많은 그룹과 적은 그룹 15명씩 나눠 2회 접종할 계획이다.

부작용과 체내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후 가을 이후에는 수백 명 단위로 규모를 확대해 치료 실험을 계속할 방침이다.

'DNA백신'으로 불리는 이번 백신은 바이러스 자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특수한 설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일반적인 제조법에 비해 짧은 시간에 대량 제조가 가능해 올해 안으로 20만명 분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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