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도쿄 등 '밤의 유흥가' 확진자만 514명
상태바
日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도쿄 등 '밤의 유흥가' 확진자만 514명
  • 이태문
  • 승인 2020.07.02 0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도시의 호스트클럽 등 접객 업소에서 종업원과 손님 감염 이어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밤의 유흥가' 종업원과 손님의 감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은 1일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5월 25일 이후 한 달간 호스트클럽, 캬바쿠라(카바레식 클럽) 등 '밤의 유흥가'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종업원과 손님이 도쿄를 비롯해 요코하마시, 사이타마시, 우쓰노미야시, 후쿠오카시 등 5개 도시에서 514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들 가운데 전체 80%를 차지하는 도쿄도의 경우 5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발생한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1145명 중 '밤의 유흥가' 관련 감염자는 446명에 달했다. 특히, 일본 최대의 환락가인 도쿄 가부키초(歌舞伎町)가 있는 신주쿠(新宿)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70%를 차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