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윤아, 노래방 라이브 방송 사과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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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윤아, 노래방 라이브 방송 사과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 깊이 반성"
  • 허남수
  • 승인 2020.07.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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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가수 이효리가 소녀시대 윤아와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뒤 비난 여론이 일자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이효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옆에는 이효리의 후배인 소녀시대 윤아 등 지인도 있었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잘 끼고 왔다"고 했으나 댓글에서 노래방 방문을 우려하는 글들이 올라오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효리는 결국 "죄송하다. 다시 오겠다"고 말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명인들이 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을 방문한 것은 경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합니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습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합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윤아 역시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습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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