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해고 3만 명 넘어서, 긴급사태선언 해제됐지만 상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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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해고 3만 명 넘어서, 긴급사태선언 해제됐지만 상황 심각
  • 이태문
  • 승인 2020.07.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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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고되거나 고용이 해지된 사람이 3만 명을 넘어섰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해고되거나 고용이 해지된 사람이 1일 현재 3만 1710명이라로 밝혔다. 지난 6월 4일 2만 명 돌파 이래 약 한 달 만에 1만 명이 늘어났다.

5월 25일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선언을 전면적으로 해제한 후에도 고용 상황의 악화가 멈추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 총무성이 6월 30일 발표한 5월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실업예비군인 휴업자는 423만 명에 달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본 경제의 장기적인 침체와 불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들 휴업자는 일자리를 잃고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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