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중 1명, 조기 은퇴 '파이어족' 꿈꿔
상태바
직장인 3명중 1명, 조기 은퇴 '파이어족' 꿈꿔
  • 허남수
  • 승인 2020.07.06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3명 중 1명은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에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족'을 꿈꾼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파이어족'을 주제로 한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 진행 결과를 6일 밝혔다.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은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로 회사 생활을 하고, 20대부터 은퇴 자금을 마련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조기 은퇴 이후 계획하는 것으로는 개인 사업·창업(33.1%)이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다. 부동산, 주식 등 투자(20.6%), 인생 2모작, 노후준비(20.0%) 등이 뒤를 이었다. 특별한 계획 없음을 꼽은 비율은 23.8%였다.

'본인이 파이어족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7.4%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32.4%)이 여성(23.8%)보다 20대(21.3%)보다는 30대(29.5%)에게서 응답 비율이 각각 높았다.

인크루트가 파이어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의 월급여 중 저축과 지출 비율에 대해 확인한 결과 월 평균 급여는 267만원이었다. 월 평균 저축금액은 110만 5000원(41.4%)이었다. '파이어족'은 코로나19 이전 월 평균 58만 7000원의 용돈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40만 8000원으로 줄였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4~26일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41%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