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미국의 유명 남성 의류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창업 2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룩스 브라더스는 역대 45명의 미국 대통령 중 40명이 입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신사복 전문의 노포다.
부룩스 브라더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은 비지니스가 직면한 과제를 가속화시켜 큰 타격을 주었다"며 "파산보호 신청은 폐업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약 500개 이상의 점포를 갖고 있으며, 일본에는 1979년에 진출했다.
지난 4월초부터 약 250개의 북미 매장 중 51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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