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무역흑자...월별 수출감소율 점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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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무역흑자...월별 수출감소율 점차 축소
  • 박주범
  • 승인 2020.07.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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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한 392억 달러이고, 수입은 11.2% 감소한 356억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흑자는 36억 달러로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0.2%), 승용차(△32.8%), 석유제품(△46.9%), 무선통신기기(△0.5%), 선박(△28.9%), 자동차 부품(△44.7%), 가전제품(△16.9%) 등이 감소했는데, 특히 승용차,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 등의 하락폭이 컸다.

주요 수출 대상국가로 살펴보면, 중국(9.6%)만 증가했고, 미국(△8.3%), EU(△17.0%), 베트남(△2.3%), 일본(△17.7%), 중동(△21.8%) 등은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폭이 큰 것을 볼 수 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 기계류(5.7%)․승용차(6.8%)․의약품(25.5%)은 증가했으며, 원유(△65.3%)․메모리 반도체(△13.3%)․의류(△10.8%)는 감소했다.

수입 대상국가로 살펴보면, 중국(2.9%), EU(16.0%), 베트남(4.6%) 등은 증가했고, 미국(△1.8%), 일본(△8.0%), 중동(△57.2%) 등 감소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수출 증감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감소율이 25.5%, 5월 23.7%에서 6월 10.9%까지 축소된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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