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민에 1인당 10만원씩 2차 생계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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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민에 1인당 10만원씩 2차 생계자금 지급"
  • 허남수
  • 승인 2020.07.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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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시민에게 2차 생계자금을 지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2차 생계자금 지급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권 시장은 "대구시는 먼저 지급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긴급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2차로 생계자금을 지급하겠다"며 "재난대책비,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과 남아있는 재난·재해기금을 총 동원하고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시비 1918억 원에 국비 512억 원을 더한 총 243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차 생계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어려워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긴 고통의 시간을 잘 인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차 생계자금은 코로나19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고 1차 지급시 발생한 우려사항을 보완하여 시민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물론 충분치 않다. 하지만 이번 2차 생계자금 지급을 통해 대구시민이 눈앞에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누군가가 또다시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차 긴급생계자금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재난대책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등을 동원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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