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4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실시간 세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가 17일 23시 19분(GMT 표준시)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417만 2284명, 누적 사망자는 59만 8362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치료 후 완치된 사람은 841만 6620명에 달했다.
특히, 7월 들어 매일 20만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2위 감염국 브라질은 누적 확진자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인구 13억 5천만 명의 인도도 세 번째로 누적 확진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5위 페루와 7위 칠레, 그리고 8위 멕시코 등 남미의 급증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6위 남아프리카에서도 하루 1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확인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감염국 미국은 하루 7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는 감염 폭발이 이어져 현재 누적 확진자 376만 3977명, 누적 사망자 6만 8952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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