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내각 지지율 35%로 폭락, 코로나 대응 46%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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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내각 지지율 35%로 폭락, 코로나 대응 46%가 글쎄...
  • 이태문
  • 승인 2020.07.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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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대한 일본 국민들 평가가 3개월 연속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앞섰다.

지지(時事)통신이 17일 발표한 7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5.1%로 하락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는 46.2%로 크게 앞질렀다. 지난 6월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40.3%, '지지하지 않는다'는 59.1%였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적당한 사람이 없다'가 가장 많아 18.9%, '총리를 신뢰한다' 7.6%, '리더십이 있다' 5.5% 순이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가 가장 많아 29.0%, '기대를 가질 수 없다' 25.5%, '정책이 형편없다' 17.6% 순이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일본 정부 대응에 대해서도 '평가하지 않는다'가 46.0%로 '평가한다'의 33.1%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 6월 이동 자숙(자제) 요청을 해제한 판단에 대해서 '너무 빠르다'는 의견이 52.5%를 차지해 7월에 들어 도쿄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적절하다'는 37.7%, '너무 늦다'는 4.0%에 그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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