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특정 검색어를 포털 사이트에 올리는 이른바 '실검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20일에는 '문재인 내려와'가 등장했다.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시민모임’, ‘7·10 취득세 소급적용 피해자 모임’ 등은 20일 부동산 대책 피해자들과 함께 이 같은 키워드를 네이버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렸다.
'실검 챌린지'는 여러 사람이 동 시간대 특정 검색어를 포털 사이트에 반복적으로 입력해 실시간 검색어(실검) 순위에 올리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달 1일부터 실검 챌린지를 자발적으로 시작했다. '김현미 장관 거짓말', '헌법13조2항', '6.17위헌 서민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못살겠다 세금폭탄' 등을 실검 순위에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투기수요를 차단하려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항의하는 오프라인 집회를 열기도 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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