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현대차 남양연구소 회동서 미래차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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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현대차 남양연구소 회동서 미래차 협력방안 논의
  • 황찬교
  • 승인 2020.07.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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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미래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남양기술연구소를 찾았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과 서보신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사장, 박동일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 등이 이들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친환경차와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 모빌리티), 로보틱스(robotics)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성장 영역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 경영진은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차와 수소 전기차 등을 시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남양기술 연구소는 1995년 설립, 국내 자동차 연구개발 시설로는 최대인 347만㎡ 규모를 자랑하며 1만4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이재용 부회장을 남양연구소로 초청하면서 재계 총수에게는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그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많이 다녀갔지만 재계 총수는 처음이다. 한때 경쟁관계였던 젊은 총수들이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힘을 합하는 모습을 두고 재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번 회동은 이 부회장의 답방 형태로 지난 5월에는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관해 논의했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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