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민주당 당대표 출마…이낙연, 김부겸과 3파전
상태바
박주민, 민주당 당대표 출마…이낙연, 김부겸과 3파전
  • 허남수
  • 승인 2020.07.21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21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노컷브이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21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노컷브이 캡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서울 은평갑)이 21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던 당 대표 선거는 박 최고위원이 가세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9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존경하는 두 분의 선배님들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다. 존경하는 두 분과 경쟁을 할 수 있는 것조차 영광이라고 생각된다"며 "한편으로는 두 분에 비하여 한없이 작고 가벼운 존재인 저 자신이 두 분과 경쟁하는 것이 맞는 일인가 하는 걱정도 있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 전망, 목표를 내려놓고 당의 미래를 위해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작고, 사회적인 기준과는 달리 당내에서는 여전히 어리다고 평가를 받는 저의 도전이 당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과 함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출사표를 지금 이 자리에서 던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가 되어서 전환시대의 새로운 대한민국! 전환시대의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도전에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박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당무위원회에 참석한 후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결정은 아직 안 내렸다"고 밝혔다.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은 21일까지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