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인근 부대에서 군복무 중인 군인들이 2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청은 이날 #23~#33 확진자의 동선현황을 공개했다. 확진자들은 신북면에 위치한 8사단 예하부대 20대 소속 사병이다.
확진자 11명은 최근 영내활동만 해 관내 동선은 없고 외부와의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1일 이 부대 소속 병사 2명의 확진 판정 이후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실시된 부대 내 장병 전수검사를 통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전 6시 49분에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2차 검사 중이다.
앞서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이달 초 휴가를 다녀왔고 이 중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감염경로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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