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코로나 여파로 만찬회 중단, 수상식도 '새로운 형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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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상 코로나 여파로 만찬회 중단, 수상식도 '새로운 형식'으로
  • 이태문
  • 승인 2020.07.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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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여파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노벨상 만찬회가 전격 중단됐다.

AFP에 따르면, 노벨재단은 21일 노벨상 수상자를 초대해 매년 12월에 개최하던 만찬회를 올해는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수상식도 '새로운 형식'으로 치뤄진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코로나19 확산과 감염을 막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는 동시에 역대 수상자들의 연령층이 높은 점 등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노벨상 만찬회가 중단되는 것은 1956년 이래 처음이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만찬회는 수상자의 특별 강연회 등 '노벨 위크(Nobel Week)'로 불리는 일련의 일정들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행사다.

만찬회에서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상을 받는 노벨평화상을 제외한 각 부문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도 들을 수 있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의 발표는 예정대로 10월 5~1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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