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폭발 日 신규 확진 777명 급증...누적 3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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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폭발 日 신규 확진 777명 급증...누적 3만명 육박
  • 이태문
  • 승인 2020.07.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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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23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900명을 넘어서 981명까지 폭증한 데 이어 24일 역대 세번째로 많은 777명이 확인됐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355명, 10일 430명, 11일 386명, 12일 408명 등 연일 350명 이상 늘어나다가 13일 261명으로 다소 주춤했다. 

이어 14일 330명, 15일 450명, 16일 623명, 17일 595명, 18일 662명, 19일 511명, 20일 419명, 21일 632명, 22일 795명, 23일 981명, 그리고 이날 777명 등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누적 확진자 수가 국내 2만 9028명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합해 2만 9740명으로 급증해 3만 명을 육박하고 있으며, 오늘 중으로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토와 사이타마현에서 환자 1명씩 숨져 국내 994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1007명으로 집계됐다.

NHK가 25일 오전 1시 25분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10680명, 오사카(大阪) 2915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186명, 사이타마(埼玉)현 1997명, 지바(千葉)현 1423명, 홋카이도(北海道) 1377명, 후쿠오카(福岡) 1292명, 효고(兵庫)현 941명, 아이치(愛知)현 941명, 교토(京都) 640명 등이다.

중환자는 24일 현재 국내에서 감염된 68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2만 1328명과 크루즈선 659명을 합쳐 2만 1987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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