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세대(5G) 계약 28억 건으로 6년간 230배 급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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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세대(5G) 계약 28억 건으로 6년간 230배 급성장 예상
  • 이태문
  • 승인 2020.07.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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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세대(5G) 이동통신망 계약이 2025년 28억 건에 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24일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자체 조사 결과 2019년 1200만 건에 그쳤던 전 세계 5G 단말기 시장이 2025년말에는 6년간 230배나 커진 28억 건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에서는 NTT 도코모가 지난 3월부터 5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5G 통신장비 시장은 올해 1분기의 점유율에 따르면, 중국의 화웨이(35.7%), 스웨덴의 에릭슨(24.8%), 필란드의 노키아(15.8%) 등 3개 회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4위 삼성(13.2%)은 점유율 20%대 진입을 목표로 선두 업체들을 맹추격 중이며, 미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5G보다 50배나 빠른 6G 시대 준비에도 착수했다.

한편, 5G 사이버보안 등의 문제를 이유로 화웨이 퇴출을 공식화한 미국·영국에 이어 유럽연합(EU) 가맹국들이 화웨이 5G 통신장비 구입의 중단과 통신망에서 화웨이 장비의 퇴출을 결정할 경우 국제 시장의 판도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EU가 화웨이를 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배제할 경우 중국에서 생산된 에릭슨·노키아 제품을 다른 나라에 내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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