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는 면역푸드 ‘프로폴리스’…구입 전 알아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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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키는 면역푸드 ‘프로폴리스’…구입 전 알아야 할 것은?
  • 박홍규
  • 승인 2020.07.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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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경우 불규칙한 생활습관, 운동량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는 만큼 평소 면역력 강화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건강식품 섭취를 추천할 만 하다. 건강식품의 경우 들이는 시간에 비해 면역력 향상에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폴리스의 경우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실제로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실험쥐에 14일 동안 프로폴리스를 경구 투여한 결과,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T림프구와 NK세포의 활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역력을 키우려면 면역체계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야 하는데, 프로폴리스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인 프로폴리스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다만, 좋은 제품을 고르고자 한다면 제품을 구입할 때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인지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

브라질은 1년 내내 유사한 기후 속에서 안정적인 양봉이 가능해 신이 내린 프로폴리스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그 중에서도 미나스제라이스 지역에는 희귀 허브인 바카리스가 자생하는데, 바카리스의 수액과 꽃가루에서 얻은 그린프로폴리스는 일반 프로폴리스에선 볼 수 없는 ‘아르테필린C’가 함유돼 있어 더욱 높은 품질을 보인다.

실제로 아르테필린C는 면역력 조절은 물론 항암, 항염증, 항산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2012년 ‘국제종양학지(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에는 아르테필린C가 암세포를 사멸하고 종양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내용의 논문이 게재됐다.

이렇듯 아르테필린C가 포함된 그린 프로폴리스는 일반 프로폴리스와 비교해 더 극대화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로 구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울러 제품을 잘 고르려면 화학부형제가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제품을 제조할 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이다. 대표적으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이 있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몸에 들어오면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축적된다. 이에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국제암연구소는 이산화규소가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안심하고 복용하기 위해선 화학부형제가 없는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학부형제 없이 생산한 제품에는 ‘NCS’라는 표기가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보면 된다.

이밖에도 프로폴리스는 특유의 맛과 냄새가 강해 합성 감미료나 합성 향료를 넣어 향미를 높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합성 첨가물 역시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만큼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프로폴리스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프로폴리스는 원산지에 따라 효과가 차이 날 수 있어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다. 또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화학부형제와 합성 첨가물이 없는 ‘NCS 프로폴리스’가 맞는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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