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tv에서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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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tv에서 '넷플릭스' 제공
  • 박주범
  • 승인 2020.07.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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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50만 올레 tv 고객은 안방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다음달 3일부터 올레 tv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서 KT와 넷플릭스는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서비스 안정화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넷플릭스는 1억9300만 개의 유료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다. ‘킹덤’, ‘인간수업’, ‘투게더’와 같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 집’, ‘결혼 이야기’ 등 수준 높은 전 세계의 TV 시리즈와 다큐멘터리, 장편 영화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KT는 올레 tv에 250여 개 실시간 채널과 21만 편의 VOD 등 국내 최다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넷플릭스 서비스까지 추가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고 점점 더 다양해지는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레 tv 고객은 월 9500원, 1만2000원, 1만4500원 중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추가로 결제하면 넷플릭스에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넷플릭스 이용 고객이라면 올레 tv에서 이메일 주소 입력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올레 tv에서 넷플릭스 이용 시 가족이 하나의 이용권으로 함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요금제에 따라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 가능하다. TV뿐 아니라 휴대폰, 패드, PC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 이어볼 수 있어 외출할 때에도 집에서 시청하던 영상을 끊김 없이 이어볼 수 있다. 가족이 하나의 이용권을 쓰더라도 프로필 분리를 통해 가족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프로필마다 상영 등급도 설정할 수 있다.

올레 tv에서 제공하는 넷플릭스 서비스는 8월 중 UHD2, 기가지니2, 테이블TV 셋톱박스부터 적용되며, 이외 셋톱박스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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