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수출입 큰 폭 하락...코로나 여파 가시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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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수출입 큰 폭 하락...코로나 여파 가시지 않아
  • 박주범
  • 승인 2020.08.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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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국내 수출과 수입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해 국내 수출입 시장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8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은 8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6% 하락했으며, 수입은 106억 달러로 24.3% 하락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일평균수출액은 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누계로 수출은 2922억 달러이고, 수입은 278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1.1%, 수입은 10.1%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컴퓨터 주변기기(62.3%)는 증가했으나, 반도체(△6.8%), 석유제품(△45.8%), 무선통신기기(△43.6%)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은, 중국(△11.3%), 베트남(△23.5%), 미국(△22.3%), EU(△13.9%), 일본(△27.8%), 중동(△51.2%) 등 모두 하락했다.

품목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0%), 반도체 제조용 장비(120.3%)등은 증가했고, 원유(△50.2%), 기계류(△6.3%), 승용차(△16.1%)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 현황은, 중국(△12.0%), 미국(△8.8%), EU(△28.2%), 일본(△14.1%), 중동(△56.5%), 베트남(△7.2%) 등 모두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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