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 무기한 연기 ...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올림픽공원 폐쇄가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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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무기한 연기 ... 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올림픽공원 폐쇄가 결정적 
  • 박홍규
  • 승인 2020.08.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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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3주차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서울 공연이 무기한 중단된다. 또 이후 예정된 ‘미스터트롯’ 지방 공연 진행 여부도 추후 공지될 예정이지만 역시 불투명하게 됐다.  

이번 공연 제작사인 쇼플레이는 18일 저녁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고, 전국 단위의 관람객이 모여드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연기를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결정적인 것은 한국면세뉴스가 단독 보도한 '올림픽 공원 폐쇄' 때문이다. ([단독] '올림픽공원 23일까지 폐쇄,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참조) 

올림픽공원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은 17일 "지난 15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건물 폐쇄 및 관할 보건소에 역학조사를 의뢰해 직간접 접촉자 등을 자가격리했다"면서 "16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림픽공원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임영웅 영탁 등이 출연하는 '미스터트롯' 21일 개최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4전5기 같은 연기 또 연기 등 우여곡절 끝에 최근 공연이 열렸기 때문이다. 공연이 4차례나 연기된 후 열린 이번 콘서트는 관할 구청과 제작사, 출연진, 스태프들의 끊임없는 협의와 꾸준한 노력으로 철저한 방역 아래 지난 7일 개막했다.

그러나 미스터트롯에 관한 국민적 열광이 대단한만큼 코로나 확산이 주춤해질 무렵 공연은 다시 속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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