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8월 현재 일사병 응급환자 2475명 이송, 17일 하루 339명 병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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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8월 현재 일사병 응급환자 2475명 이송, 17일 하루 339명 병원에
  • 이태문
  • 승인 2020.08.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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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기온 상승과 연일 불볕 더위 이어져 일사병으로 79명 사망, 32명은 야간에 숨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연일 이어지는 폭염 때문에 일사병(열피로)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17일 하루 도쿄도에서만 399명이 이송돼 17일까지 누적 2475명으로 8월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참고로 2019년 한해동안 일사병 증상으로 이송된 사람은 3779명이었다.

특히, 의식 불명의 중환자 수는 지난해 8월 43명이었는데 올해는 17일까지 이미 40명에 달해 중증 환자가 두드러졌다.

도쿄도에 따르면, 8월 현재 79명이 일사병으로 사망했으며 이들 가운데 32명은 야간에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도는 폭염 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절적한 냉방기(에어콘) 사용과 충분한 수분 보충 등 일사병 대책에 주의를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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