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630명, 양성률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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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630명, 양성률 19.3%
  • 허남수
  • 승인 2020.08.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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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30명으로 늘었다. 검사자 중 양성률은 19.3%에 달한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3263명을 검사했고, 이 가운데 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광복절집회 등의 확진자로부터 직장, 의료기관, 다른 종교시설 등으로 추가 전파된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현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 추가환자가 발생한 시설은 11개소이며, 확진자가 근무하는 직장까지 포함하면 114곳의 시설에서 추가전파의 위험성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한 집중적인 방역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들 시설들에 대해 시설별 전담관리자를 지정하고 시설별 방역관리계획을 마련해 시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김 1총괄조정관은 "최근 방역당국의 신뢰를 저해하는 가짜뉴스와 허위사실이 계속 유포되며 검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조치에 비협조적인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며 "정부는 특정 의도를 갖고 지침에서 벗어난 범위의 대상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바 없으며 실제하는 감염확산의 위협에서 국민들을 보호하고자 해당 교회의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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