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문재인, 사회주의 국가 만들기 위해 교회 제거하려는 것"
상태바
전광훈 "문재인, 사회주의 국가 만들기 위해 교회 제거하려는 것"
  • 허남수
  • 승인 2020.08.24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트브 채널 '주옥순TV 엄마방송' 캡처
사진=유트브 채널 '주옥순TV 엄마방송' 캡처

서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정부의 방역 조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들이 한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교회를 제거하려는 것"이라며 '교회 핍박론'을 주장했다.

전 목사는 24일 극우 유튜버 주옥순이 운영하는 '주옥순TV 엄마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과 주사파는 건국 후 70년동안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통해 1국가 2체제를 거쳐서 결국 북한으로 가려는 목적으로 살아왔다. 최대 저항세력이 교회인데 한국 교회를 이대로 둬서는 목적지에 가지 못한다는 걸 알고 핍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에도 교회 지도자들을 불렀는데 우리 사랑제일교회는 회유에 잘 안 넘어가니까 제거의 대상으로 생각한 것이다. 아무리 제거하려고 해도 안 되는 찰나에 교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니까 이를 징계 삼아서 저를 재구속시키려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재구속되도 괜찮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의 의도를 개인적으로 저지하는 게 불가능한데, 제가 감옥에 들어가면 연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이에 주옥순은 "왜 유독 우리 전광훈 목사님만 박해와 탄압으로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다. 왜 하나님은 전광훈 목사님에게 십자가를 지게 하셨냐. 목사님이 이 모든 고통을 충분히 넘길 수 있는 지도력을 갖췄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계시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전 목사는 이날 자신의 건상 상태에 대해 "첫날에는 기침이 좀 있었는데 약을 먹어서 많이 없어졌다. 체온도 정상이고 혈압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화 통화를 하는 중에 수차례 기침을 했으며 목소리도 다소 쉰 모습이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