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의 Do & Don't, 팬들의 병주고 약주는 기상천외 팩폭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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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의 Do & Don't, 팬들의 병주고 약주는 기상천외 팩폭 이어져
  • 이태문
  • 승인 2020.08.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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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GD’ 신드롬의 주인공 가수 양준일이 팬들과 정말 특별한 소통을 소화했다.

양준일과 팬들의 소통을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재부팅 양준일 Rebooting JIY'는 20일 15번째 재부팅 콘텐츠로 '보톡스 호즈믈르그? 팩폭 앞 양준일의 반응은?'을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팬들이 바라는 양준일의 '해야 하는 것(Do)'과 '안 해야 하는 것(Don't)'을 사전에 커뮤니티를 통해 음성 메시지로 모집해 300여 개 가운데 10개를 선정해 양준일이 그 자리에서 직접 듣고 답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첫번째 팬이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블랙 바지를 추천하면서 흰바지에 검정 양말을 지적하자 양준일은 "이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양말 똑바로 신으라고. 요즘에는 될 수 있으면 맨발 식으로 신는 그런 양말을 신게 돼요"라고 솔직하게 답하면서 "색깔별로 샀다"고 털어놓았다.

두번째 팬은 "해맑음, 뻔뻔함, 흐린 기억력"을 유지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양준일은 "이건 내가 뺄 수 없는 것들이다. 약간 모자라기 때문이다"고 답했으며, "셀프캠 찍을 때 밑에서 위로 찍지 말기"를 지적하자 "셀카봉이 없었다. 그렇게 찍는 바람에 콧구멍만 보였다. 그래서 이제 봉을 샀다"고 설명했다.

세번째 팬은 "초롱초롱한 눈빛"을 유지해 달라며 "셔츠를 입으실 때 꽉 끼게 입지 말고 좀 넉넉하게 입기"를 주문했다. 이에 "광고나 무대 의상의 경우 여자 옷 중에 제일 큰 것을 가져오지만 어쩔 수 없이 작게 입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신곡 준비 열심히 하기"를 주문한 팬은 20년 만의 무대를 작살낼 수 있도록 보란 듯이 좋은 곡을 발표하라며 자신은 백번이고 천번이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자 양준일 역시 "빨리 들려 들리고 싶다. 노래들 너무 행복하고 여러분도 좋아할 것 같다. 같이 즐기자"고 부탁했다.

가수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JTBC ‘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탑골 GD’라는 수식어와 함께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다양한 방송 및 CF모델 등의 활동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2019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팬앤스타 특별상을, 6월에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핫아이콘상을 각각 수상했다.

가수 양준일은 8월 19일 뉴트로 음악을 표방하며 발표한 신보 ‘Rocking Roll Again’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22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를 시작으로 24일에는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에도 출연해 신곡 소개와 함께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친숙한 로큰롤 리듬에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흥겹고 경쾌한 동작이 특징인 신곡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어 1993년 파티형태의 소규모 공연 ‘PARTY INVITATION’이 단독 공연의 전부였던 양준일은 오는 9월 1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대규모 첫 단독 콘서트 ‘더 퍼스트 댄스(THE FIRST DANCE)’도 마련해 팬들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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